[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차곡차곡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이다. 흥행 경쟁에 뛰어든 ‘영웅’은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다.
2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2만 5410명을 동원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14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67만 15명이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아바타: 물의 길’은 3D 영상 혁명을 일으킨 2009년 개봉작 ‘아바타’ 1편의 속편으로 더욱 진화된 3D기술과 HFR그리고 HDR등 여러 상영 기술이 모두 집약된 결과물로 주목 받고 또 극찬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192분의 긴 러닝타임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물론 이런 장단점은 개봉 이후 실관람평에서 모두 큰 제약이 아니라는 듯 ‘아바타: 물의 길’은 흥행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2D 일반관이 아닌 특수관 관람 열풍도 ‘아바타: 물의 길’ 흥행 원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3일 오전 8시 30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에서 77.0%(사전 예매량 119만 8059장)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마스 주말 특수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 흥행 시장에서 500만 관객 돌파도 노려볼 수 있는 흥행 가속도다.
‘아바타: 물의 길’ 흥행 대항마로 주목 받아온 뮤지컬 영화 ‘영웅’은 개봉 2일 만에 일일 관객 동원 수치가 한 자릿수로 내려 앉았다. 22일 집계에서 10만 명대로 오프닝 스코어를 낸 ‘영웅’은 23일 집계에서 8만 3910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532명이며, 실시간 예매율은 12.3%(19만 2038명)로 모두 ‘아바타: 물의 길’보다 뒤쳐 있다.
3위는 1만 6008명을 동원한 ‘올빼미’로 누적 관객 수 298만 5751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300만 돌파를 예약하고 있다.
22일 하루 동안 전국의 극장을 방문한 전체 관객 수는 총 36만 6707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