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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이 주목하는 일제강점기…’유령’을 잡아라
입력 : 2022-12-13 오전 8:35:0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독전을 통해 영화적 미장센을 넘어 스토리 미장센을 증명해 낸 이해영 감독이 신작 유령’ (제작: 더 램프㈜ | 제공/배급: CJ ENMㅣ각본/감독: 이해영)을 선보인다. ‘유령은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의 개성 강한 앙상블 캐스팅과 스파이 액션 장르가 결합하면서 개봉 전부터 독전신드롬을 재현할 조짐이다. ‘유령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 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13일 공개된 유령1차 포스터는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1933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동시에 깎아지른 벼랑 끝 호텔을 담고 있다. 항일 조직흑색단의 스파이, ‘유령을 잡기 위한 함정인호텔은 빠져나갈 길 없는 낭떠러지 위에 있다. 누구도 혼자 힘으로는 나갈 수 없는, 마치 요새 같은 호텔 전경은잡아야 하는 자의심을 뚫고 살아나가야 하는 자들그리고, ‘들켜서는 안 되는 진짜유령사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시작을 보여준다.
 
일본 경찰 제복을 입고 의심과 경계의 표정을 짓고 있는 경무국 소속무라야먀 쥰지역 설경구, 코트 깃을 바짝 세운 채 복잡한 내면을 숨긴 것 같은 총독부 통신과 암호문 기록 담당박차경역 이하늬, 조선인임에도 불구하고 총독부 2인자 정무 총감 비서까지 올라간 화려한 패션의유리코역 박소담, 일본 군복을 입은 경호대장다카하라 카이토역 박해수, 중절모와 수트로 댄디룩을 보여주는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천계장역 서현우까지. ‘유령’ 1차 포스터는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이들 사이의 엇갈릴 목적과 이해 관계, 공존이 불가능한 긴장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배우들의 변신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유령’ 1차 예고편은 스토리 시작을 본격적으로 펼쳐내며, 서로 의심하고 반격하며 가차없이 행동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총독부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항일 조직 스파이유령을 잡기 위한 덫을 치는카이토역 박해수 대사로 전개되는 1차 예고편은 감각적 음악을 배경으로 온갖 색이 요동치고, 액션으로 격돌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통해 다이내믹 그 자체를 보여준다.
 
 
 
모두 똑같이유령으로 의심받고 있으니, 결백을 입증하거나 서로를 고발해야 살아남는다는카이토의 말은, 빠져나갈 길 없는 짙은 의심과 견제의 함정을 보여준다. 연이어 스피디하게 보여지는 캐릭터들의 모습은누가 유령일까?’란 외딴 섬 벼랑 위 호텔에서 시작된 밀실 추리극 설정을 뛰어 넘어 진짜유령의 반격과 작전, 본격 스파이 액션에 대한 실마리까지 보여준다. “당신, 유령이야?”라며 자신도 용의자임에도유령을 잡으려 드는 경무국 소속 ‘쥰지’역 설경구,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과 소총을 겨누는 통신과 소속박차경역 이하늬, 자신을 겨눈 총구 앞에서도 당당한 표정과 손동작의 도발 만으로도 정체를 궁금하게 만드는 정무 총감 비서유리코역 박소담과 한국 배우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보는 이를 압도하는 일본어 연기로 오직 표정과 액션만 보게 만드는 함정의 설계자 경호대장카이토역 박해수, 어떻게든 상황을 빠져 나가려는천계장역 서현우까지. 숨 돌릴 틈 없이, 컷과 컷으로 번갈아 등장하며 비극의 시대를 뜨거운 에너지로 컬러풀하게 약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항일 조직 스파이유령의 작전을 궁금하게 한다.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인생은 아름다워등 시대극 분위기 속에서 진심 어린 인물의 얘기를 재미와 함께 전해 온 제작사 더 램프㈜의 신작이란 점도 기대 포인트다.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내년 1 18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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