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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한국영화 역대 두 번째 골든글로브 노린다
입력 : 2022-12-13 오전 7:44:2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한국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헤어질 결심’ (감독: 박찬욱 | 제작: 모호필름 | 제공/배급: CJ ENM)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Non English Language) 후보에 올라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기생충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두 번째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얘기를 그린다.
 
 
 
내년 1 10(현지 시각) 개최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 시상식으로 꼽힌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비영어권 작품상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년 수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년 수상),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9년 수상), 이안 감독 연출 와호장룡’(2001년 수상), 천카이거 감독 패왕별희’(1994년 수상) 등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유수의 작품이 수상한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이 한국영화 중 최초로 수상한 기생충에 이어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지난 6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선정한 2022 10대 영화로 꼽혀 주목받았다. 뉴욕타임스는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라며 영화의 압도적 미장센과 강렬한 여운에 찬사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LA타임스(Los Angeles Times)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 줬으며, 한국영화를 대표해 오스카 레이스에 뛰어들 헤어질 결심은 은은한 감성과 풍성한 쾌감을 선사하는 밀도 높은 누아르다”, 인디와이어(IndieWire)올해 가장 로맨틱한 영화”, 더 리빌(The Reveal) “’헤어질 결심은 폭발적 열정과 감정, 그리고 수려한 미장센과 같은 박찬욱 감독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스스로를 속이려는 인간의 미스터리한 심리와 행동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롤링 스톤지(Rolling Stone) “’’헤어질 결심에는 박찬욱 감독의 탁월한 도약과 미학이 가득 담겨 있다라고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헤어질 결심은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를 비롯한 버라이어티(Variety), 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등 외신에서 아카데미 영화상의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예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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