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2022년 최고 그리고 최대 화제작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카운트다운 직전까지 왔다.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싹쓸이 사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사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86.5%로 개봉 예정작과 현재 상영작을 통틀어 예매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3주째 유지 중인 ‘올빼미’로 3.0%에 불과하다. ‘아바타: 물의 길’ 사전 예매 관객 수는 이날 이 시간 집계까지 54만 3991장에 달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말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360만으로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당시 ‘아바타’는 전 세계 영화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 3D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으로 혁신적인 작품으로 존재해 왔다. 13년이 흐른 뒤 지난 8일 국내에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 대비 더욱 진화된 3D 기술력과 하이 프레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사에 가까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우려도 분명 존재한다. 13년 전 3D 열풍과 달리 현재의 극장 상황은 3D가 차별성으로 주목 받을 환경이 아니다. 또한 ‘아바타: 물의 길’은 무려 192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으로 극장 내 상영 환경에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전까지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언급은 글로벌 엠바고로 인해 보도가 불가능하다. 관객들의 실관람평이 쏟아지는 개봉 이후 상황이 흥행 성적과 어떤 식으로 맞물려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