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마지막까지 강렬하고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전 회 차가 공개된 2주차에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UV 모두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몸값’은 지난 4일, 4~6화까지 전편을 모두 공개했다.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 노형수(진선규), 박주영(전종서) 그리고 고극렬(장률)이 마주한 살풍경은 또 다른 혼란을 암시하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의 반전을 안겼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작 단편영화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덧입힌 ‘몸값’은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은 원작과 또 다른 생존 서바이벌 진수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서바이벌장이 돼 버린 고립된 건물에서 벌이는 광기 어린 사투,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극한 위기 속 충돌하는 인간들의 적나라한 욕망,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는 긴박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했다. 퀘스트를 수행하듯 공간을 바꿔가며 탈출을 감행하는 이들의 모습은 원 테이크 촬영으로 한층 리얼하게 구현됐다. 특히 아수라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미장센과 디테일 한 연출,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 배우들의 열연에 찬사가 쏟아졌다.
‘몸값’에 대한 반응도 폭발했다.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데 이어,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는 물론 시청UV 모두 1위에 오른 것.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 “마지막까지 ‘갓’벽! 엔딩에 전율” “배우들 연기 미쳤다” “원테이크 촬영이 신의 한 수. 함께 탈출하는 듯한 쫄깃함” “파격 그 자체. 영화 같은 몰입감” “폐허가 된 세상에 뒤통수 얼얼”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성을 잃은 사람들은 변수 그 자체였다. 박주영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내던진 ‘형사님’이란 말은 이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경매 참가자들은 박주영과 노형수의 처분을 두고 공방을 펼쳤고, 급기야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그 사이 박주영은 또 한 번 판을 뒤집었다. 한차례 피 바람이 지나간 후 노형수와 박주영은 최종 목적지인 사장실로 향했다. 그곳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치열한 싸움 끝에 그토록 갈망하던 것을 얻은 노형수와 박주영, 그리고 끈질긴 생명력의 고극렬까지. 살아남기 위해 무자비한 사투를 벌인 이들이 마주한 것은 상상도 못 한 풍경이었다. 위험이 도사린 곳에서 또다시 거래를 시작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쿠키 영상은 보는 이들을 더욱 전율케 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와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 진선규 전종서 장률의 신들린 시너지는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에 적재적소 위트를 가미한 진선규의 노련함이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고, 전종서는 끊임없이 판을 뒤흔드는 승부사 ‘박주영’으로 분해 극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순박한 청년에서 그 누구보다 위험한 변수가 돼 버린 ‘고극렬’을 완성한 장률의 활약도 빛났다. 원작의 두 주인공 박형수 이주영을 비롯해 마지막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장윤주 현봉식까지 배우들의 열연은 호평을 이끌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티빙에서 1~6회까지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