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7월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달에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국민과 기업이 지금 가장 듣고 싶은 것은 눈앞에 닥친 경제위기를 극복할 윤석열정부의 의지와 전략인데, 그게 없었다"고 혹평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TV로 생중계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봤다. 대통령과 장관들이 경제를 위해 애쓰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쓴소리를 빼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장밋빛 전망만 하기엔 지금 우리 경제가 너무 위험하지 않나"라며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 인구개혁 등 어렵지만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아무 얘기가 없었던 것도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의 핵심을 피하지 않고 국민 앞에 솔직하게 어려움을 얘기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12개 부처 장관, 금융위원장과 정부 차원의 경제 위기 대응 및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80분간 점검했다. 윤석열정부가 처음 시도한 경제 관련 생중계 회의였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은 △반도체·이차전지·조선산업 등 선도 주력사업에 대한 지원 △원전 패키지 수출 △건설·인프라 등 해외 수주 산업 △콘텐츠·인공지능·디지털바이오 등 신성장 수출동력 육성방안 등 경제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