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체 핵 개발 추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조경태 의원은 21일 "청와대도 압수수색할 정도다. 국회에도 국회의원들 압수수색당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정당이라고 선명히 돼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검찰이 지난 19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데 대해 "민주당이 과하게 저항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돈을 받았다"며 "대장동 관련해서 돈을 받은 것 아닌가. 거기에 대해 응당히 철저한 조사를 해서 죄가 있으면 죄를 물어서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그게 정의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그때는 현직이었는데. 현직 대통령이 돼서 강제수사를 촉구한다고까지 얘기했다. 그걸 다시 되돌려 보면, 지금의 민주당은 이 입장이 바뀌었는지 청취자들께서 잘 판단하시리라 본다"고 짚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정치보복'이란 주장에 대해 "건설 관련해 수억원을 받아서 그걸 대선자금으로 썼다면 그것 또한 적폐고 불의지 않나. 현직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감옥 보내는 나라 아닌가.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꾸 정치탄압이라는 구태의연한 표현을 쓰지 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다음 주에 하려고 했습니다만, 전당대회 일정에 조금 변동이 있는 것 같아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대 시기가 1~2월은 분위기상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3~4월 쪽으로 가지 않겠나,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