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0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저탄소·탈탄소 전환을 꼽으며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조화되는 에너지 믹스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토마토·토마토증권통·김두관 민주당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2022 에너지대전환포럼'에 영상축사를 보내 "우리나라도 기후위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 지난 8월 수도권의 기록적 폭우와 태풍 힌남노는 기후위기가 우리 곁에 와 있다는 걸 알려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저탄소·탈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2021년 기준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 전체 배출량의 87%를 차지한다. 그 중 전력 생산에 기인한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33%에 달한다.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 발전 비중의 약 63%를 차지하는 화석연료 발전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 이와 병행해 재생에너지 원전 활용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생산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로드맵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하는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조화되는 에너지 믹스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초래된 에너지 안보 문제도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5동앞 수소충전소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