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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테크 뜬다③)"장기 투자보다 헷지로 접근해야"
"환율 변동성 커…포트폴리오 다양화해야"
입력 : 2022-10-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허지은 기자] 전문가들은 '킹달러' 현상에 따른 환테크 시 금융소비자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한다. 특히 환율 변동성이 커진 만큼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면 단기간 환차익을 노린 투자보다는 자산의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킹달러' 현상에 따른 환테크 시 금융소비자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한다. 사진은 달러화 모습. (사진=뉴시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12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환율 자체가 변동성 이슈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일종의 안정적인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기 보다 위험관리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줄이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환테크 관련 금융상품의 경우 실질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경우도 많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준희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달러 강세가 이어지다보니 달러가 강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환테크를 할 수 있지만, 사실 환율 전망은 굉장히 어둡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달러 강세가 계속될 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자금을 달러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곽 연구위원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달러화 자산을 확보하고 싶다면 시점을 분산해서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대비 등 중장기적으로 봐야 하지, 단기 차익을 노리는 것은 개인에게 매우 위험하다"며 "자기 자산 비중에서 달러 비중을 너무 많이 늘리는 것도 문제여서 자산 내 통화 비중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달러가 단기적 우세인 만큼, 외화 예금이나 달러 관련 ETF 등을 이용하는 것이 순익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환율 자체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환테크는 자산 포트폴리에 일부 편입시키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증시 등 다른 투자성 상품들이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환테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쏠리는 분위기"라면서도 "소비자들이 환테크 특화 상품을 찾아도 단기적 이익 실현은 기대할 수 있지만 재테크를 위한 주력 폴트폴리오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아·허지은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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