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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노후자금 평생 모아도 5.8억 부족`
노후생활자금 7.6억..저축가능금액 1.8억
입력 : 2008-05-28 오전 9:38:00
직장인들이 노후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후생활자금은 7억6000만원이나 실제 모을수 있는 노후자금은 1억8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04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이 평균 7억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의 희망 노후자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3억 이상~5억원 미만(19.6%), ▲ 10억 이상~15억원 미만(17.8%), ▲ 1억 이상~3억원 미만(16.9%), ▲ 5억 이상~7억원 미만(14.6%), ▲ 7억 이상~10억원 미만(13.6%), ▲ 15억 이상~20억원 미만(7.4%), ▲ 5000만 이상~1억원 미만(4.9%), ▲ 20억 이상(3.5%), ▲ 5000만원 미만(1.7%) 순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필요자금의 마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1.7%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고,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평균 1억8000만원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의 노후자금 마련책은 은행저축(50.0%), 보험(37.0%), 펀드,주식(36.7%), 국민연금(29.6%), 개인연금(24.1%), 부동산(15.0%), 퇴직금(11.7%) 순이었다.
 
유산상속과 부업 등도 노후자금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여유롭고 풍족한 노후생활을 희망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경제적 여건상 많은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노후준비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되도록 구체적 목적을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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