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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개인정보 수백만건 유출돼
솔로몬저축銀, 1만~2만명 정보유출
입력 : 2008-05-27 오후 2:43:19
2금융권의 고객 개인정보 수백만건이 유출됐다.
 
경찰청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금융기관 전산망을 해킹해 은행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대부중개업자 김모(34)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모(30)씨를 추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들은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 소액신용 대출 시스템에 침입해 약 2만명의 고객정보를 유출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인터넷 소액신용 대출 희망자에 대출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기초자료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에 따른 당행 고객의 피해는 없다고객 정보가 제3자에게 유출된 정황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저축은행 해킹 사고 보도와 관련해 중앙회의 통합전산망은 절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중앙회는 해킹 피해방지를 위해 통합전산망에 연결되는 모든 작업은 사전에 중앙회에 통보 각 저축은행의 보안장비는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장비를 사용 여수신업무 등을 처리하는 내부망과 인터넷업무 등을 처리하는 망을 분리 운영하는 등 보안관리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미국인 해커 J(24)를 고용해 지난 3월까지 무려 1년동안 274개 기관의 시스템에서 1000만건의 고객정보를 빼돌려 대출중개업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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