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인중개사협회)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나섰다.
1일 공인중개사협회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수재의연금 8427만5227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협회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거·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올해 8월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서울·경기·강원·충남 등 10개 지자체 이재민을 대상으로 중개보수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12월23일까지 해당 지역에서 새로 이사를 가야 하는 이재민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회원 중개사무소의 중개를 통해 주택 매입 또는 임대차 계약시 중개보수 지원을 요청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매매의 경우 최대 40만원, 임대차계약의 경우 최대 24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종혁 협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회 회원의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