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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조감도.(사진=쌍용건설)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쌍용건설은 대전 서구 용문동 일원에 위치한 252가구 규모의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5층(2개동), 총 252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750억원이며 착공은 2025년 1월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76가구다.
가로주택정비분야에서 쌍용건설은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에는 △부산 월성맨션 △부산 온천 공작맨션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까지 총 7개 단지 약 1600가구, 약 45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의 경우 쌍용건설이 2008년 9월 준공한 태평동 쌍용예가(태평 주공 재건축) 이후 14년만에 대전지역 도시정비사업에 재진출한 것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전, 충남권 내 도시정비사업 추가 수주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