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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록 밴드 뮤즈, 9집 음반 '윌 오브 더 피플'
입력 : 2022-08-26 오후 5:06:2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래미와 브릿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록 밴드 뮤즈(Muse)가 새로운 정규 앨범 'Will Of The People'을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불안정한 세계를 투영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뮤즈가 직접 전 곡 프로듀싱을 진행한 총 10곡이 수록된다. 앞서 수록곡 ‘Won’t Stand Down’, ‘Compliance’, 타이틀곡 ‘Will Of The People’, ‘Kill Or Be Killed’까지 4곡이 선공개 됐다.
 
신곡 ‘Liberation’은 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글램 록을 재현하며 예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일렉트로닉한 질감의 트랙 ‘Verona’, 아름다운 피아노 발라드 ‘Ghosts (How Can I Move On)’를 포함 전광석화처럼 달리는 ‘Euphoria’에서는 밴드의 광기어린 에너지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We Are Fucking Fucked’는 강렬한 소리와 조용함, 다시 강렬한 사운드의 강약이 더해지며 마지막을 쏟아내는 광기로 앨범의 막을 내린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You Make Me Feel Like It’s Halloween’ 뮤직비디오를 오늘 오후 5시(한국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고동치는 일렉트로-록 사운드에 불길함을 자아내는 으스스한 영상의 분위기를 담았다. 이 영상에서는 ‘샤이닝(The Shining)’,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 ‘스크림(Scream)’, ‘그것(It)’,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 ‘크리스틴(Christine)’, ‘러닝맨(The Running Man)’, ‘캐리(Carrie)’를 비롯한 유명 공포 영화들을 시각적으로 활용하고 재현한다. 미국의 영화감독 존 카펜터(John Carpenter)풍 분위기를 더하려 했으며, 톰 텔러(Tom Teller)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94년 데뷔한 뮤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슈퍼 록 그룹이다. 매튜 밸라미(Matt Bellamy), 도미닉 하워드(Dominic Howard), 크리스 볼첸홈(Chris Wolstenholme)으로 구성된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록 밴드다. 2015년 발매 앨범 'Drones'으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록 앨범(Best Rock Album)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2회의 그래미 어워즈, 브릿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수상,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urope Music Awards)에서 5회 수상했다.
 
9월부터 유럽 및 북미 투어에서 라이브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Will of the People’ 영국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뮤즈 정규 9집 음반 커버  'Will Of The People'. 사진=워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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