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인디 레이블 '루비레코드'가 인천문화재단의 '인천아트플랫폼'과 새로운 레코드페어와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행사의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7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광장과 C동 공연장에서 열리는 축제 'IRP 인천 레코드플랫폼'다. 인천아트플랫폼과 루비레코드가 공동 기획 및 주관하는 행사로, 희귀 LP 판매를 중심으로 공연과 디제잉 등의 무대를 엮는다.
레코드 마켓은 LP 애호가인 개인 셀러들과 다양한 레코드 가게 등 약 23개 팀이 참여한다. KIRARA(키라라), Mark choi의 개인 소장 음반부터 각 셀러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정판, 희귀 음반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루비레코드 측은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만나고 셀러들과 각자 음악적 취향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 전했다.
레코드 마켓와 함께 라이브 공연과 디제잉도 펼쳐진다. ‘김반장과 생기복덕’으로 돌아온 한국형 레게, 소울 펑크 음악의 상징 ‘김반장’부터 평균 나이 19세의 얼터너티브 록 기반의 영밴드 ‘행로난’, 한국 블루스와 싸이키델릭의 ‘서울전자음악단’, MBC 강변가요제 ‘매일매일 기다려’의 ‘티삼스’가 라이브 공연으로 함께한다. 야외 광장에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DJ(6팀)가 들려주는 디제잉도 이어진다.
행사는 27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진행되는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2 인천레코드플랫폼 라인업. 사진=루비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