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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장, IOSCO 아태지역위원회 의장 선출
- 국제금융계 한국 발언권 상승
입력 : 2008-05-27 오후 12:00:00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아·태지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 위원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차 IOSCO 연차총회에서 아·태지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국내에 IOSCO 아·태지역 사무국을 설치해 아·태지역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27일 "현지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앞서 한국이 아·태지역 의장을 차지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IOSCO 관계자들은 전 위원장의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에서의 경험과 새정부의 금융위원회의 위상이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잇다"고 전했다.
 
IOSCO는 증권관련 국제규범 제정과 정보교환, 건전한 자본시장 유지를 위해 109개국의 증권관련기구로 구성된 투자 및 증권관련 세계 최대 기구다.
 
이 관계자는 또 "전 위원장의 의장 선출로 한국의 국제금융계에서의 발언권이 한단계 상승돼 증권분야의 글로벌 의제를 선점, 주도하게 됐다"며 "우리 금융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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