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전세계 가상화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30일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가상화 솔루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부문을 맡고 있는 스티브 구겐하이머 부사장,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장 권순황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네트워크 모니터, MS의 서버 운영체제 '윈도 멀티포인트 서버 2010’ 등을 패키지로 판매할 예정이다.
2011년에는 MS의 윈도 서버 플랫폼인 '리모트FX’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모니터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리모트FX’는 윈도 서버 2008 R2 서비스팩 1부터 적용될 기술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스크톱 사용자들의 멀티미디어 사용 경험을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에 이 플랫폼 기술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모니터 신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식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판매망 공유를 통해 전세계 교육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MS와의 이같은 협업을 통해 LG전자는 2012년 교육용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시장 선두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용 가상화 솔루션은 PC/운영체제 구입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서, 향후 매년 50% 이상 시장 확대를 지속, 2012년 600만대, 2015년 2000만대까지덩치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 멀티포인트 서버'는 사용자에게 익숙한 '윈도 7’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여러 사용자들의 모니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MS 스티브 구겐하이머 부사장은 "윈도 플랫폼과 LG의 네트워크 모니터의 결합으로 가상화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BS사업본부장 권순황 전무는 "LG 모니터 기술, 마이크로소프트의 독보적인 운영체제 경쟁력을 통해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본격적인 비즈니스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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