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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내구재·주택 신호 '안정'..다우 1.86% ↑
입력 : 2010-09-25 오전 10:08:32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가파른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과 주택 지표가 안정된 신호를 보내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감수 욕구를 키웠다. 주간단위로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97.84포인트(1.86%) 오른 1만860.26으로 마감했다. 하루 상승폭으로 지난 1일 이후 최고 기록이다.
 
30개 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중장비 업체 캐터필라가 4.6%,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3.9%,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3% 뛰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84포인트(2.12%) 상승한 1148.67로 마감했다. 산업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각 부문별로 모두 플러스권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14포인트(2.33%) 오른 2381.22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5월5일 이후, S&P500지수는 지난 5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랠리는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과 신규 주택 판매 결과가 양호하게 나온 덕분이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1.3% 감소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항공 운송장비 및 군수품 주문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2.0% 증가했고, 특히 지표 중 기업 자본지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기계, 컴퓨터, 조립 금속 상품 부문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기준 28만8000채로 사상 두번째 최저치였던 7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주 발표된 긍정적인 주택지표들과 맞물려 더 이상 하락세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비춰졌다.
 
이밖에 유럽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온 점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7000개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환경 지수(BCI)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106.8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자본재 주문 증가 소식에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31달러(1.7%) 오른 76.49로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커진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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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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