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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비대위 외 대안 없다…이준석 복귀 때 비대위 종료하면 돼"
MBC 라디오서 "비대위 세워야 당 수습"…'조기 전대' 비대위엔 선 그어
입력 : 2022-08-01 오후 2:10:0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사퇴한 데 이어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비대위 외엔)다른 대안이 없고, 비대위를 세워 당을 수습할 밖에 없다"면서도 "비대위를 출범시키되 (이준석 대표의)당원권 정지 6개월이 끝나는 시점에 비대위를 종료하는 것으로 선언하면 해법이 되고, 그 정도는 정치적 합의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용태·정미경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의 복귀가 어렵다'는 이유로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는 것에 관해 "당헌·당규에 원래 비대위는 60일로 규정이 됐다"며 "해법이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의 성격을 조기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비대위가 아니라 이준석 대표가 복귀하는 데까지 시간을 버는 6개월 한시의 비대위로 구성하자는 주장이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과거 김종인 비대위가 1년 이상 가니까 국민들이 (비대위 기간이 긴 것으로)착각할 수밖에 없다"며 "비대위를 출범시키되, 당원권 정지 6개월이 끝나는 시점에 비대위를 종료하는 것으로 선언하면 (당 내홍에 관한)해법이 되고 그 정도는 정치적 합의로 중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준석 대표가 (성접대 의혹)무혐의 됐다는 걸 전제로 (당원권 정지 6개월 뒤)돌아오는 것 아니냐"며 "그러면 컴백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등이 지적한 '당대표의 비대위원장 임명권'에 대해 하 의원은 "그건 당헌·당규를 바꾸면 된다"며 "(대표)권한대행 비대위만 있었지 직무대행 비대위는 없었는데 직무대행 비대위가 가능하게끔 만들면 된다"고 했다.

다만 하 의원은 '비대위가 이준석 대표 체제를 끝내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엔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그러면 큰 파열음이 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내부총질' 문자 유출에 따란 리더십 한계를 노출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에서 사퇴키로 한 것에 관해 "당대표 대행이 그만뒀는데 같은 급의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을 져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며 "(대통령)비서실에서 최소한 누군가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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