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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통령, 당 수장 아니다…당 일은 당에서 해결해야"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노사관계 법과 원칙 가져야 자율적으로 돌아가"
입력 : 2022-06-10 오전 9:29:40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지도부 대 친윤(친윤석열)계 갈등이 격화되는 데 대해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무슨 당의 수장도 아니고, 당 문제는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 지도부를 만나는데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갈등이 있나요? 정치를 하는 것이 그런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오찬을 한다. 취임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공식 회동이다.
 
윤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 여부에는 "당연히 만나야 한다"며 "국회 의회가 구성되면, 의회지도부와 만나고, 그 다음에 여야 중진들을 만나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부적격 논란에 대해선 "이슈가 날 때마다 기사를 꼼꼼히 못 본다. 어떤 의혹이 있는지. 그것을 더 확인해야 된다"고 말을 아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논란 등을 재차 묻자 윤 대통령은 "음주운전도 언제 한 것이며 여러 가지 상황이라든가, 가벌성이라든가 도덕성 같은 것을 따져봐야 하지 않겠냐"고 감쌌다.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날로 나흘째를 이어가면서 노동계 적대정책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글쎄요, 말이야 만들어 내면 뭐든 되지 않겠나"라고 받아쳤다. 이어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가져야만 노사가 자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정부가 늘 개입해 여론을 따라가서 노사문제에 깊이 개입하면 노사 간에 원만하게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축적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노사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노동에 대해 적대적이면 정치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로 취임 한달을 맞는 소감에 대해선 "일이 중요하지 한 달되고 100일 되고 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 있나"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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