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반도체 산업은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뿐만이 아니고 전 부처가 인재 양성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또 "반도체뿐만 아니고 우리가 잠재 성장력을 제고하고 우리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의 양성"이라고 참석자들에게 상기시켰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인재 양성을 위해서 우리가 풀어야 될 규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풀고, 또 정부가 재정으로서 지원해야 될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지원하는 그런 과단성 있는 결단 없이 우리가 고도 성장이니 비약적 성장이니 하는 것을 담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규제 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윤 대통령은 정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인 지난해 5월 서울대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당시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출신인 이 장관으로부터 반도체 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바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치도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지방정부는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에 통의동에서 시·도지사 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지만, 자주 만나고 소통할 때 진정한 지방시대도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들이 선출되셨는데, 시·도지사 분들과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경기는 매우 어렵다"며 "우리 경제의 복합적 위기 앞에 중앙과 지역이 따로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 안정에 두고 새로 출범할 지방자치단체와 내각 그리고 대통령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경제의 비약적 성장, 잠재 성장력의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 계획들도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110건의 법률 공포안이 처리됐다.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