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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임명 강행수순 돌입
입력 : 2022-05-13 오후 3:52:59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임명 강행 수순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국회에 보냈다. 윤 대통령이 검찰 내 최측근인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뜻을 피력하면서 여야 갈등 심화는 불가피해졌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9일 실시돼 17시간30여분 동안 여야 치열한 공방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를 '소통령'으로 규정하며, 각종 의혹을 들어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민주당과 맞서며 '검수완박' 여론전을 했다는 점에서 청문회장을 정치 데뷔 무대로 삼았다는 지적도 더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은 한 후보자 임명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기면 대통령은 10일 내에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그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추경 편성을 위한 국무회의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을 강행한 바 있다.
 
18개 부처 장관 중 추가 임명이 필요한 부처는 법무부(한동훈), 보건복지부(정호영), 여성가족부(김현숙), 통일부(권영세), 문화체육관광부(박보균), 국토교통부(원희룡) 등이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새 후보 물색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 민주당 반대로 국회 인준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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