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지난 3월 국내 개봉, 흥행 대박으로 노리던 ‘더 배트맨’이었다. 하지만 국내 최종 흥행 성적표는 누적 관객 수 90만이 고작이었다. 철저한 흥행 실패였다. 176분의 긴 러닝타임과 너무도 어두운 스타일의 스토리가 문제였다. 하지만 북미 지역에선 일찌감치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속편 제작도 확정됐다.
'더 배트맨' 스틸.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26일 미국 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DC코믹스 판권을 보유한 워너브라더스 측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더 배트맨’ 속편 제작 소식을 전했다. 연출과 주연 모두 1편의 감독인 맷 리브스 그리고 주연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이 그대로 맡는다.
맷 리브스 감독은 “’더 배트맨’에 대한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전 세계 모든 팀의 믿음과 열정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다음 챕터를 위해 이 세계로 다시 뛰어들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맷 리브스 감독은 ‘혹성탈출’ 3부작을 연출하면서 할리우드 흥행 메이커로 발돋움했다. ‘더 배트맨’은 주인공 브루스 웨인의 초기 시절을 배경으로 수수께기 악당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다. 북미 오프닝 수익만 1억 3400만 달러(한화 약 1688억)에 달았으며 글로벌 누적 수익은 7억 5900만 달러(한화 약 9563억)에 달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