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초청인원 규모와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다음달 10일 열리는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4만1000명을 초청한다.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은 22일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세부 초청 대상의 구체적 인원은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초 기존 방역 지침에 의거해 계획했던 규모에 비해 상당한 상향이 이뤄진 결과"라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사실상 해재되면서 취임식 초청 규모도 급격하게 불었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초청에 대해 "당선인께서 직접 예방을 하셔서 취임식 초청의 뜻을 밝혔기 때문에 그 이상의 확실한 초청 의사 표현은 없으리라 생각된다"며 "그럼에도, 필요하다면 박주선 위원장이 언제든 초청 의사를 직접 밝힌다든지 혹은 직접 초청장을 전달한다든지를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취임식 예산이 33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것과 관련해선 "그런 식으로 치자면 매번 취임식이 반복될 때마다 역대 최고 예산이 기록됐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김영삼정부 취임식 10억원, 김대중정부 취임식 14억원, 노무현정부 20억원, 이명박정부 24억원, 박근혜정부 31억원"이라며 "10년 간으로 나눠 보게 되면 연간 약 0.6%의 인상률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2022년도 회계년도의 예산이 작년에 이미 잡혀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집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취임식의 경우 당선인께서 수차례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라는 기조 하에 어린이나 청년,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준비하라고 당부하셨기 때문에 그에 입각해서 예산도 집행된다"고 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25일 일반 참여를 신청한 국민들에 대한 추첨을 진행한다. 결과는 29일 인수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취임식 당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식전 행사와 본식이 열린다. 이어 용산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행사와 경축 연회, 만찬이 진행된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