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S-2 토지이용계획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주택개발 공모리츠 사업자를 모집한다.
LH는 30일 주택 분양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국민과 공유하는 '주택개발 공모리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내달 18일부터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택개발 공모리츠는 기존 주택개발리츠에 주식공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하고 6~9%의 배당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LH는 민간사업자 선정, 토지공급 등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리츠(REITs) 설립, 자금조달, 주식공모, 설계·시공·분양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용지 공급제도 개선안'에 따라 추첨제 중심의 공동주택용지 공급방식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없애고, 개발사업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6월에 1차 시범사업을 공모·실시한 바 있다.
민간사업자는 주식공모 계량계획, 금융사·건설사 수행능력 등 계량평가와 주식공모와 재무계획, 개발계획, 주거·건설 ESG 경영실천계획 등 비계량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공모에서 LH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비율을 높이고, ESG 경영실천계획 평가점수를 상향하는 등 일반 주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ESG경영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대상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2 공동주택용지다. 최근 민간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718대 1에 달하는 등 분양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과 가깝고, 지구 인근에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과천정부청사역이 위치한다. 4호선 역 개통 예정 등 교통호재가 있으며, 생활 인프라와 교육환경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다.
지구 내 지식기반산업용지가 계획돼 있고, 강남~판교~과천으로 이어지는 지식 기반 비즈니스 벨트를 통한 자족기능과 미래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LH는 내달 18~20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오는 6월 29일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금융사, 건설사 각각 2개 이하의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신청해야 한다.
공모 이후에는 △리츠 설립(2022년 9월) △주식 공모·착공·분양(2023년 6월) △리츠 청산(2026년 9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대상지는 분양 수요와 기대가 높은 블록인 만큼 주택개발 공모리츠의 경쟁 공급방식과 주식공모를 통해 고품질의 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국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