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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만난 안철수 "인수위 인사 얘기 안 나눴다"
장제원 "구체적 명단 갖고 대화 나누지 않았단 뜻"
입력 : 2022-03-11 오후 3:35: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2시간 가량 도시락 오찬 회동하고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 당초 두 사람은 이날 여의도 모처 식당에서 오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준석 대표와 윤 당선인이 전날 접촉하면서 당사에서 도시락 회동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거기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회동 제안은 윤 당선인이 했다고 안 대표는 밝혔다. 안 대표는 "어제 당선됐으니 오늘 축하 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연락을 주셨다"며 "오늘 같이 도시락 식사를 하면서 지난번에 약속한 국정 전반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을 주셔서 찾아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라든지, 현재 복원해야 할 민주주의라든지, 경제문제와 데이터 산업 등을 포함해서 거의 모든 분야에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많은 부분에 일치를 봤다"고 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인사 문제는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교감은 하지 않았나 싶다"며 "구체적인 이름과 명단을 갖고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 발표는 일요일 오후가 목표"라고 했다.
 
장 비서실장은 "과학기술, 교육 분야, 코로나 관련 보건 분야,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해보상 등 시급한 문제에 대해 뼈대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주로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산업 플랫폼에 대한 정부 구상에 대해 굉장히 많은 말씀을 나눴다"며 "안 대표도 '당선인께서 그 분야에 대해 너무 정확히 알고 계신다'며 향후 국정운영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찬은 당선인과 안 대표 간 단일화가 이뤄진 지난 3일, 선거가 끝나면 바로 만나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며 "향후 국정방향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를 나눴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 구체적 인사 관련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향후 국정은 통합과 소통, 두가지 키워드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일치시키고, 앞으로도 이같은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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