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더 배트맨’ 관객 수가 급락 중이다. 2일 연속이다. 개봉 첫 주말 관객 몰이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만 49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3일 연속 정상이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7917명이다.
영화 '더 배트맨'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문제는 ‘더 배트맨’의 급감하는 일일 관객 수다. 개봉 첫 날 19만 2348명을 끌어 모으며 기대작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3만 8000여명 수준으로 폭락했다. 개봉 3일째인 4일 오전 집계에선 관객 수가 더 떨어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율에선 61.4%(7만 7726명)로 여전히 1위다. 오는 9일 개봉하는 2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11.3%임을 감안하면 작품 자체의 ‘흥행력’보단 하루 20만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는 오미크론 공포에 따른 극장 기피현상으로 분석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0’으로 5705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3만 1359명을 기록했다. 3위는 톰 홀랜드 주연 ‘언차티드’로 393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5만 800명이 됐다.
이어 4위는 한국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로 1645명, 5위는 1546명을 동원한 ‘안테벨룸’이다.
이날 하루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5만 4674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