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앞으로는 ICT를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공간이 융합된 사회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학계에서는 이제 정보화 사회를 벗어나 꿈과 감성에 호소하는 '꿈의 사회(Dream Society)'로 진입하게 된다고 말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교육, 행정, 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3D Full-HD급 TV,
IPTV, 고품질 영상 인터넷 전화, e-러닝, e-헬스케어, 홈 네트워크 서비스 등으로 다룰 만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만드는 게 필수적입니다. 방송통신인터넷망은 앞으로 더욱 더 고도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연구보고서에서 광대역통합망(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BCN*)을 통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내통신망 같은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아파트 단지나 공동주택의 구내통신망은 이같은 초고속정보통신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전달하는 최종 통로 역할을 하는데요.
이 구내통신 설비를 고도화하기 위해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 활성화, 기축건물 인증제도 도입, 광가입자망(FTTH) 구축기술 및 유지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써야 한다는 게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주문입니다.
구내통신 선로 설비 같은 경우 건축물에 한번 매입되면 20~30년 이상 건축물 수명과 함께 하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게 하려면 이용환경을 개선해 사업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업계에서는 구내통신 설비의 소유주가 입주자라는 국내의 특수성이 구내통신 설비 및 환경개선, 고도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 활성화, 기축건물 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공동주택의 경우 구내통신 설비는 건설사가 건축법에 의해 설치하고, 이후에는 입주자의 소유가 돼 유지관리가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시공 전 설계단계에서부터 유지관리를 감안해 시공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구내통신 설비의 구축과 유지관리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에 힘쓸 것과, 유지관리 의무화제도 도입 등도 제안했습니다.
*BCN :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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