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추이. 이미지/한국건설산업연구원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94.9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지난 7월과 8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및 혹서기 비수기의 계절적 영향으로, 각각 7.9포인트와 3.5포인트 하락하며 6개월 만에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 다시 상승하며 한 달만에 90선을 회복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혹서기 이후 공사가 활발해지는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주택과 비주택 등 건축공사 물량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통상 9월에는 혹서기 이후 신규 수주와 공사 물량이 개선되는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하는데 이러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신규 수주 및 건설기성 BSI는 각각 전월 대비 13포인트, 12.5포인트 오르는 등 개선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의 경우 부진을 피하지 못했지만 비주택 건축과 주택 공사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 CBSI는 전월 대비 14.5포인트 상승한 109.4로 전망됐다. 대부분의 건설기업이 지난달보다 이달에 건설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금리상승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자금조달 상황은 일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축공사 상황이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침체한 토목공사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