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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특화 리서치센터 나온다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 대상, 연내 개관해 내년 초 발간 개시
입력 : 2021-09-30 오후 4:36:1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중소형 기업 대상의 리서치 보고서를 무상으로 발급하는 리서치센터가 설립된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IR협의회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확약했다고 밝혔다.
 
리서치 대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등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의 상장기업으로 작년 말 기준 1897개사다. 앞으로 K-OTC, 유니콘 기업 등 장외 비상장기업 또한 분석대상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증권금융은 공동으로 출연하고 설립형태는 비영리사단법인 한국IR협의회 산하 독립조직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운영은 애널리스트 직고용 또는 외주 용역(증권사, 리서치사 등)을 병행해 전문적 기업정보 분석과 리서치보고서를 발간한다. 과거 베스트 애널리스트, 리서치센터장 등 역임한 시니어 애널리스트, Small&Mid Cap 분야 우수 애널리스트, RA 등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서 내용은 객관적 기업정보, 재무현황, 기술분석 및 시장 컨센서스 형성된 성장성, 잠재가치 등 분석정보를 수록한다. 개별기업의 매수와 매도 의견, 목표주가 등 주관적 의견은 원칙적으로 수록을 배제한다.
 
거래소 측은 "설립준비를 위한 TF, 애널리스트 채용 등 실무 진행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고 연내 개관할 계획"이라며 "내년 초부터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리서치보고서는 IR협의회,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IR협의회는 2021.9.30(목) 오후2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투자자에게 중소형기업에 대한 분석정보를 무상 제공하는 공익 목적으로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확약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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