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가 11일 지상파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80%에 육박하는 케이블TV 시청자들은 오랫동안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방송이 국민에게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돼 왔기 때문에 당연히 무료인 것으로 인식해 왔다"며 "콘텐츠 사용료 요구는 케이블TV사업자를 매개체로 시청자들에게 비용을 부과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지상파 방송사들의 요구대로 케이블TV의 '지상파 재송신 중단'과 같은 유례없는 파행을 겪게 된다면 다수의 시청자들은 보편적 시청권을 박탈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상파 방송은 국민 자산인 주파수를 부여받아 특권을 누리며 방송사업을 영위해왔다"며 "유료화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는 시청자 권리 수호를 내걸고 출범한 단체로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방송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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