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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부산銀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입력 : 2010-08-02 오후 12:49:3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SK C&C가 ‘부산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최종 수주했습니다.
  
부산은행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은행권의 마지막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인데요. 규모는 380억원입니다.
 
SK C&C(034730)는 지난 4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부산은행이 제시한 기준에 맞춰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이른바 빅뱅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고객의 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인 ‘계정계’와 거래의 기록 및 통계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정보계’가 일괄적으로 교체됩니다.
 
SK C&C가 공개한 사업의 세부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품 팩토리 시스템’입니다.
 
SK C&C는 은행 여신·수신·외환 등의 은행 핵심업무 처리 외에도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따라 새로운 복합 상품을 설계할 예정인데요.
 
신상품을 설계할 때 상품속성, 금리, 세율, 상품기간 등의 여러 요소를 모듈화해 이들을 조합함으로써 상품을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C&C는 은행이 부여하는 계좌번호 대신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등 고객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지정할 수 있는 맞춤 계좌 서비스인 ‘평생계좌번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각종 공과금, 지방세, 등록금, 카드이용대금, 대출원금, 대출이자 등을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과 전화, 자동화기기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가상계좌 서비스’도 통합할 예정입니다.
  
또 대출의 심사와 승인, 대출금 지급, 상환 등 은행의 모든 대출 사항과 여신 상품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통합한도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고객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응대 및 상품 제안이 이뤄지도록 부산은행의 영업점과 인터넷, 콜센터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도 통합합니다.
  
이외에도 X-인터넷 기반의 압축 기술로 영업점 창구 단말기 시스템의 성능과 속도를 높이고,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기업 데이터 통합저장소)를 구축해 부산은행 주요 시스템의 고객, 조직, 채널, 거래, 계약, 상품, 경영정보, 위기관리, 자산 등 은행 핵심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효율적 경영관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부산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SK C&C 마케팅 부문장 윤석원 전무는 “향후 10년을 바라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고객과 금융시장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금융프로세스와 정보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며 “부산은행이 차세대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의 지역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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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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