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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복소비에…현대백화점 전망 ‘맑음’
신규 오픈한 '더현대' 잘나가네…예상 매출액 7000억원
입력 : 2021-05-0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보복 소비’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KB증권을 비롯한 8개 증권사에서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로 인한 보복적 소비와 신규 오픈한 ‘더현대’의 매출 상승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 사진/뉴시스
가장 높은 목표가(13만6000원)를 제시한 현대차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낮은 기저효과에 주목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의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백화점 증익과 면세점의 적자 축소로 올해 매 분기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이 추정한 현대백화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6.3% 증가한 8조6333억원, 영업이익은 135.3% 급증한 3198억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7% 늘어난 3220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2분기부터는 마진이 높은 패션과 스포츠 매출의 회복세가 도드라지면서 제품 믹스가 전년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점포인 더현대서울의 매출 상승도 가파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현대서울은 1분기 기준 매출액 목표치의 170%를 달성해 성공적으로 출발했다”면서 “더현대서울의 오픈 1년 기준 매출액 가이던스는 6300억원 수준으로 이를 감안하면 백화점 부문의 매출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서울점의 경우 당초 올해 예상 매출액은 650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영업 호조를 반영해 7000억원 이상으로 조정했다”면서 “효율적 판관비 운영으로 적자폭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올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7일 기준 전날보다 0.65%(500원) 오른 9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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