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어닝시즌을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12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24포인트(0.18%) 오른 1만216.2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포인트(0.07%) 상승한 1078.7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포인트(0.09%) 오른 2198.36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공개를 앞둔 알코아는 장중 0.64% 약세를 보였다. 다만 장 마감 후 호실적 공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13일 인텔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휴렛패커드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적 기대감에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실적 이슈 외에 인수합병 소식도 이날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최대 보험중개업체 에이온이 컨설팅업체 휴잇 어소시에이츠를 49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에이온 주가는 7% 급락한 반면 휴잇의 주가는 32%나 폭등했다.
존슨앤존슨은 의료용품업체 미크러스를 4억8000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존슨과 미크러스는 둘다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펜트하우스 소유주인 마크 벨 프렌드파인더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플레이보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인 플레이보이의 창업주 휴 헤프너는 사모펀드를 동원해 플레이보이의 주식 전량을 매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과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4달러(1.5%) 하락한 74.95달러로 장을 마쳤다.
달러는 유로대비 강세를 기록했다. 유럽 국가들의 국채 입찰과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부 경계감이 되살아 났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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