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매각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평택공장 조립라인 가동을 멈추고 휴업한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평택공장 조립1팀, 조림3팀의 휴업을 결정했다고 내부 공지했다. 직원들은 휴업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게 된다. 다만, 필수 부서와 필수 인원은 정상 출근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멈추고 휴업한다고 2일 내부 공지했다. 사진/뉴시스
이번 휴업은 일부 협력업체가 대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공급을 중단한 영향이다. 이날 부품 공급 차질로 라인 가동을 중단했던 조치의 연장이다. 일부 협력사가 어음 대신 현금 결제를 요구하면서 납품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협력사는 매각 본계약 체결 전까지는 아예 납품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쌍용차의 휴업이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쌍용차는 오는 5일 부품 공급 현황을 검토한 후 휴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 차질로 휴업이 결정됐다"며 "일부 협력사는 여전히 매각 본계약 체결 전까지 납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