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구금
입력 : 2021-02-01 오전 10:43:50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얀마의 최고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대통령을 비롯 정부 고위 인사들과 함께 1일 새벽 급습으로 구금됐다.
 
미국 ABC 방송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수치 여사와 윈 민 대통령 등 여당 고위 인사들이 수도인 네피도에서 군에 의해 구금됐다고 전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미얀마 집권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역시 그녀의 구금 사실을 확인했다. 묘 뉜 NLD 대변인은 AFP통신에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볼 때, 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NLD는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며 승리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11월 선거에 대해 부정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군부는 쿠데타를 시사하기도 했지만 유엔 및 외교단의 우려 표명에 따라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미얀마 민간정부와 군 간에 긴장은 계속됐고 이에 일각에서는 군부가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한편 아직까지 미얀마 정부 또는 군부의 공식 입장 표명은 나오지 않았다.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정부 고위 인사들이 군에 의해 구금됐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