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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심판 변호인단 5명 전원 사퇴
입력 : 2021-02-01 오전 9:03:44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상원에서 열릴 탄핵심판을 일주일여 앞두고 전원 사임했다고 CNN 방송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2월9일 시작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심리에서 변호단을 구성하기로 했던 변호사 5명이 탄핵 심판 대응 전략에 대한 불협화음으로 사임했다고 전했다.
 
관계 소식통은 CNN에 변호인단이 대통령의 퇴임 후 탄핵은 위헌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려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대선에서 대규모 부정이 있었다는 변론을 펴도록 요구하면서 이견을 보인 것이 배경이라고 전했다.
 
변호인단 사퇴 이후 새롭게 트럼프의 탄핵 심판 대응을 맡겠다고 나선 변호사는 현재까지 없다고 CNN은 전했다. 사진/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변호인단에 수임료를 사전에 지불하지 않았고 계약서에 서명도 끝내지 않아 집단사퇴의 빌미를 제공했다고도 소식통은 설명했다.
 
트럼프 진영의 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CNN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퇴임 후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건 절대로 위헌"이라며 "실제로 상원의 탄핵심판 표결에서 45명의 의원이 위헌론에 찬성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밀러는 변호인단 선임에 관해서는 바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언명했다. 폭스뉴스는 새로운 변호인단이 2월 초에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상원은 오는 2월 9일 본격적인 탄핵 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50명씩으로 구성된 상원에서 탄핵안이 의결되기 위해서는 공화당 소속 의원 17명의 이탈이 필요하다. 이에 사실상 탄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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