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62만226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68만8771대)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이번 판매량 감소는 미국 전역의 코로나 확산 여파로 분석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62만226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엘란트라 주행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다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와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 SUV 판매는 40만2661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연간 판매 기준 사상 최고치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53%에서지난해 65%까지 높아졌다.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도 56만5022대로 전년 대비 1% 늘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2만235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0만5475대, 싼타페 10만757대, 팰리세이드 8만2661대, 코나가 7만6253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판매 대수는 6만62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지만, 4분기 기준 판매량은 17만8844대로 2% 감소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회사 차원의 신속한 코로나19 조치와 최고의 제품 라인업 덕분에 소매 판매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주자였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