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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방한 시 사드 사태 이전 이상 특수"
전경련, 중국경제 전문가 설문…내년 중국 성장률은 7.8% 전망
입력 : 2020-12-28 오전 8:01:29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이뤄진다면 2016년 사드 사태 이전 이상의 중국 특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관광 제한 조체 해제 등 한중관계가 개선되고 코로나19 사태 완화와 중국 내수 회복이 전제될 경우 양국 경제 관계가 사드 사태 이전보다 높아진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경제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드 사태 직전 한중관계를 100으로 가정할 때 시진핑 주석 방한이 실현되면 양국관계는 104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 정부는 유·무형의 제재를 했고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한국기업들은 대중국 사업 철수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됐다. 민간 교류도 경직돼 2020년 190만명에서 2016년 8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던 방한 중국인은 2017년 400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출처/전경련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7.8%로 전망했다. 올해의 저성장 기저효과 등으로 2013년 이후 최대 성장 폭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IMF는 중국의 성장률을 8.2%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최근 2년간 마이너스에서 반전해 8.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전쟁이 현재보다 완화될 것이란 응답은 51.6%(완화 45.2%, 크게 완화 6.4%)로 심화(12.9%)보다 높았다.
 
중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로는 인공지능(20.7%), 데이터센터(19.6%), 산업인터넷(18.5%), 5G(17.4%) 순으로 응답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질적 성장, 내수 부양, 공급개혁 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10조위안(약 1700조원)의 신형 인프라 투자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중 간 기업인 패스트트랙 보완과제로는 방역 절차 편리화(38.7%), 적용지역 확대(25.8%), 원스톱 창구 마련(19.4%), 항공편 운항 증대(16.1%) 등을 꼽았다.
 
한중 비즈니스 원활화를 위한 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한중 FTA, RCEP 활용도 제고(30.1%), 기업인 입국 제한 완화(25.8%), 물류·운송 등의 원활화(16.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중국은 내년 8% 내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런 중국의 경제회복과 7대 신형인프라 투자 계획을 활용한다면 우리 기업의 대중국 비즈니스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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