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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지지가 여권보다 우세
입력 : 2020-12-22 오후 4:18:46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지지가 여권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난항이 예상되고 선거까지 4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선거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야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3.2% 범여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7.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였고 ‘기타 후보 5.7%로 뒤를 이었다. 야권 후보들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출마 선언을 하는 만큼 여론이 이에 쏠렸다고 볼 수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4%의 지지율로 야권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6.3% 지지율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8.3%, 금태섭 전 의원이 6.6%를 보였다
 
안 대표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야권 단일화는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입당 뒤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나 안 대표 측이 입당을 거부하고 있다. 더욱이 안 대표의 여론 지지가 높게 나온 만큼 안 대표 입장에서는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할 이유가 부족하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마 선언도 야권 단일화에 변수다. 금 전 의원 역시 야권 단일연대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입당에는 선을 긋는다.
 
한편 범여권 지지율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3%로 선두다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 8.8%,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7.2%,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6.6%, 박용진 의원 4.4% 차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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