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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도…몰래 영업 줄줄이 적발
입력 : 2020-12-21 오후 3:44:05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정부의 방역 수칙을 어기고 몰래 영업에 나선 업주들과 영업장 이용 손님들이 줄줄이 경찰에 적발됐다.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과 시민 행태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사회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부산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문을 잠근 채 영업하거나 야간 운영을 한 업주들이 경찰 단속에 걸렸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7~20일 집합금지·방역지침준수 대상 업소 747곳 집중점검 결과 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15일부터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 중으로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이 집합 금지되고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130분쯤 부산 연산로터리 주변에서 문을 잠그고 노래연습장 영업을 하는 곳을 적발했다. 앞서 18일 오후 950분쯤엔 연산로터리 주변 지하 1층에서 몰래 영업 중인 유흥주점이 단속에 걸렸고 지난 19일에는 구포동의 한 PC방이 920분까지 영업을 이어가다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지난 17~20일 유흥주점 등 74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행정명령을 위반한 업소 3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서울에서도 몰래 영업에 나선 유흥주점과 음식점, 당구장 총 4곳이 단속에 걸렸다. 서울시는 20일 방역지침을 위반한 영업장 4곳의 업주와 손님 등 35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있는 노래바 등 유흥주점 2곳은 주 출입구가 아닌뒷문으로 손님을 들이고 거리 호객이나 전화 예약으로 손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 당시 4개 방에서 여성 접객원 5명 포함해 모두 23명이 있었다.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는 오후 10시에도 영업을 이어간 식당이 적발됐다. 영업주는 자신의 친구들과 배달음식을 먹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성북구에서는 아예 영업 금지 조치된 당구장이 영업을 이어가다 단속에 걸렸다. 이 당구장 업주도아는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와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변명에도 이들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형사 입건된다.
 
누리꾼들은 일부 업주들과 시민들의 행태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대다수는강력히 처벌하길 바란다”, “기본적인 수칙도 안 지키면서 누굴 탓하나”, “생각이 있다면 이렇게는 못 할 것이라고 비난 했다. 반면월세도 못 버니 저러는 거 아닌가?”, “몰래 영업하는 곳 더 있을 텐데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 등의 소수 의견도 나왔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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