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퇴치 '온라인 콘서트' 앞장 선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엘튼 존, 스티비 원더 등 총출동
2020-04-08 11:32:29 2020-04-08 12:17:04
레이디 가가. 사진/AP, 뉴시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온라인 콘서트에 앞장 선다.
6일(이하 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가가는 세계적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손잡고 오는 18일 오후 8시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콘서트를 연다.
가가 외에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빌리 아일리시 등 톱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엘튼 존, 리조, 존 레전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 안드레아 보첼리, 말루마, 데이비드 베컴 등의 출연도 예정됐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ABC, NBC, CBS 등의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애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플랫폼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가가는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3500만달러(약 452억원)을 7일 만에 모금했다고 밝혔다. 가가는 이 모금액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가는 "전례없는 역사적인 문화적 움직임이 중력 같은 힘을 발휘하길 원하고 있다"며 "인류의 정신적 힘을 독려하고 축하할 것"이라고 했다.
모금액은 보건 종사자들을 위한 보호장비 구입, 연구소의 연구개발 지원,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과 백신 개발에 보탤 예정이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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