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11주기, ‘국화꽃 향기’ 남기고 떠난 배우
2020-09-01 16:41:36 2020-09-01 16:41:3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고 장진영이 111주기를 맞이했다.
 
장진영은 200991일 위암 투병 끝에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89월 위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해왔으나 1년여 만에 하늘의 별이 됐다.
 
1997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 데뷔한 장진영은 이듬해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출연을 시작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2001소름2003싱글즈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또한 영화 국화꽃 향기’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장진영은 이정욱 감독의 국화꽃 향기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민희재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인물과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진영은 연인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진영이 위암 진단을 받기 전부터 교제한 연인은 장진영의 투병 생활을 함께 했다. 또한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기 4일 전인 2009828일 혼인신고를 하기도 했다. 장진영의 연인은 장진영과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발간하기도 했다
 
장진영 11주기.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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