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지필·수행평가 '택일' 가능
거리두기 3단계엔 중 1·2학년 평가 없어
입력 : 2020-08-06 15:41:17 수정 : 2020-08-06 15:41:1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다가오는 2학기에 전국 학교들이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에서 수행평가와 지필고사 중 '택일'할 수 있게 됐다. 전국적으로 원격수업 내지 휴업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는 중학교 1~2학년의 성적을 책정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6일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전국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수행평가와 지필고사 중 하나만 선택해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학기 온라인 수행평가는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을 통해 예·체능 과목만 제한적으로 허용했으나 2학기는 평가·기록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했다. 학교급으로 보면 △초등학교는 모든 교과 △중학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 △고등학교의 경우 기초·탐구 교과(군)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중학교 1학년과 2학년까지는 평가를 시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성적을 산출하지 않거나, 합격 여부만 가리는 체제가 가능한 것이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는 입시를 감안해 제한적 등교일에 지필고사를 치르는 등 최소한의 평가를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1·2단계에서는 현재와 같이 교사가 직접 관찰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학생의 특성·특기 등 정성적 평가 내용을 기재하나, 3단계에서는 정성적 평가 내용을 제외한 ‘학생활동 내용’ 또는 ’원격수업 내용‘만을 적는 것을 가능토록 했다.
 
창의적 체험 활동을 포함한 각종 교육활동도 다양한 비대면 방법 등을 활용해 적극 운영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의 경우, 기존에 연간 절반으로 줄인 시수를 유지하되, 3단계일 때는 고입전형에 봉사활동 시수를 반영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교육부는 다음주 내 교육격차와 방역, 돌봄 차원의 학교운영 지원 방안을 포함한 세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을 위한 8차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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