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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충북·경기·충남 특별재난지역 선포 신속 검토"
이르면 6일 특별재난지역 선포, 풍수해 대책 마련 지시
2020-08-05 09:10:45 2020-08-05 09:10:4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행정안전부에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며칠 사이의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행안부 중심으로 중대본이 이를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 후 총리 재가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재가·선포하게 된다.
 
정부는 최대한 빠르게 심의 절차를 진행해 이르면 6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총리는 또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히 복구하고 변화된 기후 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도 마련해달라"며 "공직자들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천에서 유실 도로 응급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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