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공동 ATM 시범 운영한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참여…이마트 입점 ATM 형태
입력 : 2020-08-04 16:11:12 수정 : 2020-08-04 16:11:1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은행이 공동 자동화기기(ATM) 시범 운영에 나섰다. 비대면 거래 증가와 현금 수요 감소 추세에 따라 경쟁사들이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고심한 결과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4대은행은 대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내 입점한 형태로 공동 ATM을 운영한다. 운영 대수는 총 8대로 △경기 하남점은 국민은행 △진접점은 신한은행 △광산점은 하나은행 △동탄점은 우리은행이 각 점포 당 2대씩 관리하는 형태다. 공동 ATM은 같은 부스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서비스는 이마트와 은행 간 협의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은 1년 정도로 가닥이 잡혔다. 공동 ATM을 사용하는 고객은 자신의 거래은행 계좌에서 이체·입금 시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다만 일부 조건에 따라선 수수료가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통장정리'와 같은 기능도 제한될 수 있다.
 
금융결제원과 4대은행 실무진은 지난 5월부터 공동 ATM 운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은행들은 운영을 결과를 살펴 공동 ATM을 전국적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간편송금 등 비대면 거래 증가와 현금 사용량 감소에 따라 소비자들의 ATM 이용은 줄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4개 은행이 보유·운영 중인 전국 ATM은 총 2만1247개로 1년 사이 5%(1116개) 가량이 줄었다. 하루 평균 3개씩 사라진 셈이다. 
 
한 고객이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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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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