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 주민의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생수와 삼계탕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남대문쪽방상담소 공동작업장에서 후원 물품 전달식을 열고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 지역 쪽방 주민 3100명에게 생수 8만8500병과 삼계탕 2600인분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강재신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정수현 남대문쪽방상담소장 및 주민대표 등 소수의 인원만이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쪽방 혹서기 물품지원활동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그간 선풍기와 생수, 살충제, 방충망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는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협업해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의 오프라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최근 추진 중인 다양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혹서기를 대비해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생수와 삼계탕을 지원하며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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