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타 첫 민간분양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후속 분양 흥행 이정표 될 듯
‘준강남’ 입지에 분양가 시세 절반 수준… “첫 단지 선전하면 후속도 잘된다”
입력 : 2020-07-16 15:14:12 수정 : 2020-07-16 15:14:1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1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청약 결과가 향후 이 일대 후속 분양의 흥행을 가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민간분양 단지에서 청약이 성공하면 입지와 분양가에서 수요자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과천이 ‘준강남’으로 꼽히고, 이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역 시세의 절반 수준인 점에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분양업계는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청약 결과가 이 일대 청약 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정 지역의 청약 시장에서 첫 분양 단지 결과가 후속 아파트의 청약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청약 결과에 따라 추후 공급될 아파트의 흥행 여부를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후속 분양의 흥행이 첫 단지의 결과를 따라가는 건 거의 공식과 같다”라고 부연했다.
 
이처럼 건설·분양업계는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첫 민간분양이라는 점에서 청약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이 아파트가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하면 입지나 분양가와 같은 아파트 선택 요소에서 소비자 눈높이를 충족시켰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근거로 수요자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며 후속 분양 단지의 마케팅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푸르지오 오르투스’,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푸르지오 데시앙’ 등이 연내 분양을 목표로 대기 중이다.
 
업계는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청약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가 협의에만 약 1년이 소요된 이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가 상당하고, 분양가도 지역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과천의 아파트 시세는 지난 10일 기준 3.3㎡당 평균 4563만원인데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는 3.3㎡당 평균 2371만원이다.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같은 가격 차이 때문에 ‘로또청약’이라는 얘기가 무성하다. 단지 인근에 쓰레기 소각장인 과천시자원정화센터가 위치하지만 청약 열기를 꺾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검암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도 인근에 쓰레기 매립지가 있었지만 청약 결과는 좋았다”라며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도 “환경 이슈에 민감한 이들 일부는 청약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격과 과천이란 입지, 인근에 마련돼 있는 기반 시설 등으로 수요층이 탄탄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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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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