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도 24시간만 콘텐츠 노출되는 기능 생긴다
'플릿' 기능 한국 테스트 시작
입력 : 2020-06-30 16:20:27 수정 : 2020-06-30 16:20:27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스냅챗·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에도 24시간 동안만 볼 수 있는 콘텐츠 기능이 생긴다. 
 
트위터는 30일 게재 24시간 이후 콘텐츠가 사라지는 '플릿(Fleets)' 기능을 한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플릿은 지난 3월 브라질에서 첫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인도에 이어 한국은 4번째 시범 운영 국가에 포함됐다. 트위터는 한국에서 시범 운영으로 플릿 기능의 디자인을 점검한다. 트위터는 다양한 국가의 시범 운영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한 뒤 전 세계에 올해 중으로 플릿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트위터의 신규 기능 '플릿' 이미지. 사진/트위터
 
플릿 기능은 트윗이 가지고 있는 공개성과 영구성, 그리고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 숫자가 공개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낀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플릿은 트윗과 동일하게 텍스트 형식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비디오·사진·GIF 등도 공유할 수 있다. 
 
플릿 게시물은 업로드 이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일반 트윗과 달리 리트윗 또는 마음에 들어요 기능도 없고 댓글 수도 볼 수 없다. 공개적인 상호작용을 줄인 대신 이용자 간 직접 소통 방식인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활용해 반응을 할 수 있다. 
 
트위터는 브라질·이탈리아·인도에서의 플릿 시범 운영으로 얻은 사용자 경험(UX)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대표적으로 플릿을 숨기기 위해 계정을 뮤트 하는 대신 플릿을 뮤트 할 수 있게 했으며, 비디오 일시 중지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트위터 화면을 스크롤 할 때 타임라인 상단의 플릿 라인이 사라져 원활하게 타임라인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플릿 기능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유저 인터페이스(UI) 환경 개선을 위한 디자인 테스트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국내 트위터 이용자에게는 위아래 스크롤 대신 좌우 스크롤이 적용되는 등 기존과 다른 플릿 인터페이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자동 스크롤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아울러 플릿 버튼을 누르면 텍스트 페이지로 이동하던 기존 방식 대신 이용자의 기호에 따라 카메라·카메라롤·텍스트 페이지 중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시범 운영에서 대부분 이용자가 텍스트와 영상, 이미지 등을 함께 공유한다는 점을 확인해 반영된 변화다. 
 
플릿 서비스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모 알 아담(Mo Al Adham)은 "한국에서의 디자인 테스트를 통해 플릿 게시 방식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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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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