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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차관, 코로나19 대응 연구·교육현장 점검
2020-05-12 12:30:00 2020-05-12 12:3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사진)은 12일 부산 소재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방문해 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단계 전환에 따른 연구·교육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방문한 정 차관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있는 교육현장의 생활방역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그간의 온라인 수업 성과와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교실 책상간격 최대화 재배치(전후좌우 각 1m 이상), 식당 입구 열화상카메라 및 테이블 투명 칸막이 설치 등을 점검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학교 내 방역과 위생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공교육 내 디지털 전환 실현 의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난 3월23일부터 실시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대해 70%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78.9%의 교사들은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정 차관은 "포스트코로나 등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혁신을 추진해 공교육 내 디지털 전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부산 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R&D) 융합지구 내에 위치한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을 방문해 코로나 위기에 대응 중인 지역 R&D 사업화 현장도 점검했다. 정 차관은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유연한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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